[데차 일섭] 으아아아아아

본섭은 골던,강화던,재료던 등 요일던전이

일3회가 아니라 무제한인 대신 스테미너를 소모한다

그리고 강화밈을 오닉스로 갈갈이 할 수 없기 때문에

스토리 모드를 줜나리 돌 면서 1,2성 주워서 갈갈해야 한다

거기서부터였을까...

내가 스테미너에 집착하게 된 것은...

여느때와 같이 리자 일퀘부터 끝마친 나

아니 그런데 전날 사둔 스테미너가 아직도 한참 남아있는게 아닌가!

본섭은 또 애들이 하도 지랄을 해놓으니까

리자 일퀘 보상에 스테미너가 45 들어가있다

그래서 스테미너 1이라도 더 벌어보겠다고

일단 지금 있는 스테를 다 쓰고 자연회복 가능상태로 돌려놓고 받으려고 보류

그리고 묵묵히 스테미너를 태워가던 중

오늘 친선전을 안 했단는걸 깨닫고

부랴부랴 친구창으로 이동

귀찮아서 어차피 다 오토에 드라이브만 날리지만

그래도 하루 120 정도 쏠쏠하니 버릴 순 없지...

라고 중얼거리며 귀신에 홀린듯 친선전을 하는데

어느덧 4시가 다가오는고 아직 친선전을 하지 못한 친구들이 너무 많다

이젠 어쩔 수 없다 1성 꿀꿀이 하나 넣고 초스피드 패작으로

1이라도 더 벌겠다고 아둥바둥 똥꼬쑈 모드에 들어간다

그렇게 4시까지 5분...3분...30초 시간이 다가오고

남은 친구수는 아직 20명... 10명... 5명... 1명만 더... 1명이라도 더!

아쉽게 친구 60명 모두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홈화면으로 돌아왔는데 뭔가 허전하다

뭐지... 뭘 잊고 있는거지...

허걱스... 리자 일...퀘... 왜...0....털썩

본섭 쥐꼬리만한 일퀘 크리 250 이지만

저걸로 스테를 샀으면 720 스테인데

친선전 120 스테 먹겠다고 저걸 날렸다

거기다가 블잼까지...

별다른 이벤도 없고

사실상 리자 일퀘가 메인 컨텐츠인데

그걸 다 깨놓고 보상을 안 받다니...

눈물을 머금고 문의를 넣어보지만 "ㅎㅎ 안됨" 이라는 답장 뿐

실로 자본주의사회의 스테미너가 불러 일으킨 참극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론 개깝추지 말고 미리미리 받아야겠다 흑흑

일기 끝